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② 성령님은 누구이신가?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10-25 14:53
조회
49
21세기에 이르러 늦은 비 성령의 시대가 펼쳐지고 있다. 성령의 바람이 강하게 불어와 마지막 때 추수를 기다리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파되고 있다. 성령 하나님은 수많은 영혼들이 회개하고 예수 그리스도를 믿어 생명을 얻도록 하시고 그들과 깊은 인격적 교제를 맺어 세상을 변화시키고 계신다. 오중복음의 두 번째 부분인 성령 충만의 복음은 성도들이 성령이 주시는 권능을 받아 땅 끝까지 이르러 복음의 증인이 되는 동시에 성령과 인격적 교제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온전한 성품을 닮아 진정한 제자로 살아가도록 하는 것을 주요 내용으로 하고 있다.



1. 성령의 초자연적 능력과 인격적 교제

오늘날에도 성령을 지, 정, 의를 소유한 인격적 교제의 대상으로 이해하지 않고, 오히려 성부 하나님과 성자 예수 그리스도에게 속한 ‘능력’으로 잘못 이해하는 경향이 있다. 물론 성령이 임재하시는 곳에 능력과 권세가 나타나는 것은 분명하다(행 1:8). 그러나 문제는 이것을 착각하여 성령을 어떤 힘이나 능력으로만 오해한다는 것이다. 교회 역사를 통해 볼 때, 아리우스(Arius)나 사벨리우스(Sabellius)와 같은 이단들은 성령을 영원한 하나님으로부터 나오는 ‘힘’이나 ‘에너지’라고 주장했다. 성령은 분명히 초자연적인 능력을 지니신다. 그러나 성령 하나님은 지성(지), 감성(정), 의지(의)의 전인격을 소유하신 분이기 때문에 성도들과 인격적인 교제를 통하여 역사하시고 동역하신다. 성령의 명칭 중 ‘보혜사’가 있는데 헬라어 원어로는 ‘파라클레토스’라고 한다. ‘파라’(곁에)와 ‘칼레오’(부른다)가 합쳐져 ‘(돕기 위해) 곁에 오도록 부름을 받은 자’를 의미하게 되었다. 다시 말해 보혜사 성령은 ‘돕는 자’, ‘위로자’, ‘상담자’와 같이 성도들과 대화하고 인격적인 교제를 나누는 분이시다.



2. 중생과 성령 침례

오순절 성령론의 특징들 중 하나는 중생을 성령 침례와 동시적인 사건으로 보지 않고 명확하게 구분한다는 점이다. 중생과 성령 침례를 구분한 성경의 대표적인 예는 “너희가 믿을 때에 성령을 받았느냐?”(행 19:2)는 말씀이다. 이것은 사도 바울이 에베소 교회 성도들에게 던진 질문이었다. 에베소 교인들은 이미 예수 그리스도를 믿고 구원을 선물로 받았지만 성령에 대해 듣지도 못했다. 바울이 그들에게 안수했을 때, 그들은 성령 침례를 받고 방언도 하고 예언도 하게 되었다(행 19:6). 이외에도 빌립이 사마리아에 내려가 복음을 증거 할 때 성령이 임한 사도행전 8장의 사건이나 오순절 날 제자들에게 성령이 최초로 임한 사도행전 2장의 사건은 모두 중생과 성령 침례는 별개의 사건이라는 사실을 분명하게 보여 준다.



3. 성령 충만한 삶

성령 침례는 성령과 동행하는 성령 충만한 삶의 출발점이다. 성령 침례 이후 성도들에게 성령의 은사(외적)와 열매(내적)가 지속적으로 나타나는 현상이 성령 충만이며, 성령 충만한 삶은 성령의 능력과 교제를 통하여 예수 그리스도의 성품을 온전히 본받고 닮아가는 삶을 의미한다. 성령의 은사의 헬라어 원어 ‘카리스마’(χαρισμα)는 하나님이 부여하신 ‘직임’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나님께서 제공한 ‘선물’이자 ‘능력’을 의미한다. 반면, 성령의 열매는 하나님과 인격적 교제를 통하여 내적 성품이 곧 그리스도의 성품으로 변화되는 것이다. 성령의 은사는 직임수행을 위한 은사(사도, 선지자, 복음 전하는 자, 목사와 교사, 다스림, 섬김, 권위, 긍휼 베풂)와 초자연적인 은사(지혜의 말씀, 지식의 말씀, 믿음, 병 고침, 능력 행함, 예언, 영분별, 방언, 방언통역)로 구분된다. 성령의 열매는 하나님과의 관계를 통해 얻어지는 열매(사랑, 희락, 화평), 타인과의 관계를 통해 얻어지는 열매(오래 참음, 자비, 양선), 자신 스스로를 위한 열매(충성, 온유, 절제)로 구분한다.

여의도순복음교회에서 본격화 된 한국의 성령 운동은 성령의 은사와 열매로 충만했던 초대교회의 성령 충만한 모습을 회복하자는 운동이다. 성령 충만의 복음은 가난과 질병의 절대절망 가운데 놓여 있었던 한국 사람들이 성령이 주시는 절대 희망으로 가득 채워지도록 인도하였다. 무엇보다 성령 충만은 무기력하고 활력을 잃은 오늘날의 성도들에게 복음에 대한 새로운 열정과 헌신을 불어넣고 있다. 2천 년 전 오순절 날 성령의 충만함으로 복음이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 끝까지 전파되었듯이, 이 시대에도 성령의 충만함이 다시 임하여 온 세계 모든 민족들에게 생명의 복음이 전파되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출처:순복음가족신문 http://www.fgnews.co.kr/front/view.do?first_category_id=75&second_category_id=109&id=116329&renew=0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