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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차원의 영성(4) - 말

작성자
관리자
작성일
2023-10-25 15:01
조회
45
4차원의 영성은 “죽은 자를 살리시며 없는 것을 있는 것으로 부르시는”(롬 4:17) 하나님을 만나는 통로이다. 4차원의 영성으로 무장한 성도는 삶 속에서 변화와 기적을 맛보며 하나님의 나라를 확장시키는 사명자가 된다. 오늘은 4차원의 영성을 개발하고 강화하는 데 필요한 네 가지 핵심 요소들 중 마지막 요소인 ‘말’(언어)에 대해 살펴보기로 한다.

1. 말의 힘
인간의 말에는 엄청난 에너지가 내재되어 있다. 야고보서 3장에 보면 우리의 말을 묘사하는 두 가지 비유가 등장한다. 첫째는 말(馬)에 물리는 재갈이다. “우리가 말들의 입에 재갈 물리는 것은 우리에게 순종하게 하려고 그 온 몸을 제어하는 것이라”(약 3:3). 말의 입에 물려진 자그마한 재갈이 힘세고 덩치 큰 말을 제압하는 것처럼, 인간의 혀는 온 몸을 제어하는 힘이 있다는 것이다.
둘째는 큰 배를 제어하는 작은 키다. “또 배를 보라 그렇게 크고 광풍에 밀려가는 것들을 지극히 작은 키로써 사공의 뜻대로 운행하나니 이와 같이 혀도 작은 지체로되 큰 것을 자랑하도다”(약 3:4∼5). 물에 잠겨 보이지 않는 배의 키처럼, 우리 입속의 혀가 움직이기 시작하면 인생의 방향을 결정하고 삶 전체를 조정하는 위력을 보인다는 것이다.
말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실 때에도(창 1:3), 인간이 구원을 얻는 과정에도(롬 10:9∼10) 사용될 만큼 중요하다. 실제 생활에서도 한 마디 격려의 말이 한 사람의 인생을 수렁에서 이끌어내며, 반대로 생각 없이 툭 던진 말이 부모나 자녀, 또는 배우자에게 일평생 상처를 남기기도 한다. 성경은 죽고 사는 것이 혀의 힘에 달려있다고까지 말씀한다(잠 18:21).


2. 말의 속성
성경은 우리가 쓰는 말의 속성을 다양하게 언급하고 있다. 예를 들면, 선한 말은 꿀송이 같아서 심신을 치유하는 약이 된다고 소개하고 있다(잠 16:24). 온순한 혀는 생명 나무와 같이 존귀하지만, 반대로 어리석고 속이는 혀는 자신과 타인에게 상처를 줄 뿐이라고 교훈하고 있다(잠 15:4; 전 10:12).
주목할 점은 우리의 말을 길들이기가 매우 어렵다는 사실이다. 성경은 모든 가축과 생물은 길들일 수 있지만 혀는 능히 길들일 사람이 없다고 말씀한다(약 3:7∼8). 신앙생활에 있어서 무엇보다 언어생활에 유의하며 매일 의지적으로 믿음의 말, 소망의 말, 사랑의 말을 훈련할 필요성을 일깨워주는 구절이다.


3. 성도의 말
예수 그리스도를 구주로 믿고 거듭난 사람은 언어생활에 일관성이 있어야 한다. 성도가 하나님을 찬양하던 입을 가지고 하나님의 형상대로 지음을 받은 사람을 헐뜯고 비난하는 것은 온당하지 못하다. 마치 단물과 쓴 물이 동시에 나오는 샘처럼(약 3:10∼11) 쓸모가 없는 존재로 여겨질 뿐이다.
욥은 사탄의 참소로 인해 순식간에 재산과 자녀들을 잃고, 자신의 몸마저 심한 종기로 고통 받게 됐다. 그러자 그의 아내는 “하나님을 욕하고 죽으라”며 독설을 퍼부었지만 정작 욥은 그가 당한 모든 일에 대해 입술로 죄를 범하지 않았다(욥 2:9∼10). 이것이 우리가 본받고 따라야 할 언어생활이다. 독설을 퍼붓는다고 나아지는 것은 하나도 없다. 하지만 성경은 입을 지킴으로 자기 생명을 보존하게 된다고 말씀하고 있다(잠 13:3).
결론적으로, 말은 4차원의 영성을 가장 구체적으로 표현하는 요소이며, 나머지 세 요소인 ‘생각’과 ‘믿음’과 ‘꿈’을 현실화하는 지침서이다. 4차원의 영성은 성령 충만의 또 다른 표현이다. 성령님께서는 늘 용기와 위로와 희망의 언어를 사용하신다. 그러므로 성령 충만한 신앙인이라면 긍정적이고, 적극적이며, 창조적인 말로 자신의 언어생활을 무장해야 할 것이다.

출처:순복음가족신문 http://www.fgnews.co.kr/front/view.do?first_category_id=75&second_category_id=109&id=116586&renew=001